애볼라 의료진 파견 자원자, 우려와 달리 쇄도? 벌써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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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볼라 의료진 파견 자원자, 우려와 달리 쇄도? 벌써 4:1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0.2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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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아프리카 파견 에볼라 대응 보건의료인력 공모를 시작한했다
 
많은 의사·간호사 등 보건인력이 파견을 자원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의하면 28일 오전까지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등 약 40명의 자원자가 신청해 4:1 정도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다음 달 말에 현지로 파견되는 본진 약 20명 가운데 군 인력을 제외한 순수 의료진은 10명 정도로 이미 정원의 4배 정도의 인력이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자원자가 많지 않으면 선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사실 공모 전에는 걱정도 적지 않았다"며 "하지만 공모가 시작되자마자 예상보다 많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실제로 파견을 자원했고, 문의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볼라 보건의료진 파견 공모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직종은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현장안전관리자 등이다.

분야별로 현재 임상의료 종사자 하는 의사로 ▲감염내과 세부전문의 또는 이에준하는 경력을 가진 내과 전문의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전문의 ▲응급의학전문의 ▲열대성 감염환자 치료경험이 있는 의사 ▲해외 의료지원 경험이 있는 의사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또는 전문성을 가진 의사 중 하나의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는 현재 임상간호에 종사하며 ▲감염질환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 소지 ▲중환자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 소지 ▲응급환자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 소지 ▲해외의료지원 경험 소지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및 전문성 소지 중 한 개 이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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