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배웅사고... 트럭 들이받아 모두 세상 떠나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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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배웅사고... 트럭 들이받아 모두 세상 떠나 안타까워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0.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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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5명이 탄 차가 트럭을 들이받아 전원이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의하면 이날 오전 8시께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아무개(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교체 작업을 위해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생겼다.

이 사고로 차에 타 있던 20대 5명 중 4명이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들은 이날 군에 입대하는 김아무개(20)씨를 배웅하기 위해 군부대로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은 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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