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안행부 공모사업 4건 선정... 국비 5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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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안행부 공모사업 4건 선정... 국비 50억 확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10.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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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와 전통시장 연계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 역사·문화거리 조성 계획

▲ 밀양시는 국비가 지원되는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4건이 당선돼 국비 50억을 확보했다. 안행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위치도. (자료=밀양시)
ⓒ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국비가 지원되는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4건이 선정돼 국비 50억이 확보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민선 6기 박일호 시정 출범 이후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보행환경 개선지구 사업'으로 전국에서 9개소, 경남에서는 밀양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본 사업을 공모하기 위해 밀양시는 지난 5월에 '밀양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밀양시 보행환경을 실태분석 했다고 한다.

지난 10일 안행부에서 공모사업 현장 실사 때 평가위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고, 최종 공모사업 발표 시 현장실사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영남루와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역사·문화거리 조성 주제로 선정됐다

밀양시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안행부 10억원, 밀양시 30억원, 한전 20억원 총 60억원을 투자해 △영남루와 밀양시장 주변 0.68k㎡ 내 총 3070m에 걸쳐 전신주 지중화와 △주요 교차로의 고원식 교차로와 과속 카메라 설치 △도로 다이어트 등을 통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충하게 된다.

현재 이 구간의 일부분은 보도가 없어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루~관아~해천문화공원~밀양전통시장을 연계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존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도로 환경이 탈바꿈하게 된다.

찾고 싶은 거리 조성을 통한 침체된 시내 상권 활성화와 영남루, 관아, 생태하천 등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공모사업인 산림소득 사업 공모 당선으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톱밥표고버섯 생산시설 1개소, 표고버섯 종균배지 시설 1개소로 원목재배에 의존했던 표고버섯 재배의 단지화·규모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밀양시는 지속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모사업 유치 등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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