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연합, '여성노동정책은 없다'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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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연합, '여성노동정책은 없다' 토론회 개최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4.11.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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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3일 "오는 7일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52명 여성들의 일 경험과 노동욕구를 통해 본 대안모색 토론회 '여성노동정책은 없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후원으로 여성 2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노동 대안로드맵'연구 사업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2014년 한 해 동안 여성노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담론과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도 함께 참여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토론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여성노동, 지속의 조건을 찾아서'란 주제로 박진경 인천대 교수와 강선미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가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2부에서는 '여성노동 담론과 정책의 정립을 향해서'를 주제로 장지연 선임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과 임윤옥 부대표(한국여성노동자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토론이 이어진다.

전체 종합토론에는 새정치연합 이인영 국회의원과 김종숙 센터장(여성정책연구원 여성일자리 인재센터) 등이 참석한다.

최근 방영한 tvN 드라마 <미생>에서 "일을 하려거든 결혼을 하지말라"는 워킹맘의 대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한국 여성노동의 어려움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어떻게 하면 여성이 노동을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 02-313-1632)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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