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 1일 도솔산 단양 우씨 집안의 세장지에서 조선시대 중종대 인물인 우백기의 미라와 함께 습의를 수습했다고 3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시개발 때문에 대부분 묘소가 오래 전에 이장되고 마지막 남은 1기의 묘소를 옮기는 과정에 미라가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와 시신을 싼 습의는 부패 방지를 위해 보존처리 전문기관으로 바로 옮겨졌다고.
대전시립박물관은 이번에 수습한 출토복식이 실유물이 희귀한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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