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김해공항 다시 취항 추진... "어느 항공 이용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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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김해공항 다시 취항 추진... "어느 항공 이용해볼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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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부산에 취항했다가 1년 만에 철수한 대한항공의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가 다시 부산 노선 공략을 추진 중이다.

진에어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부산∼제주 노선 운항허가를 신청했다고 6일 설명했다.

취항은 내년 3월, 운항횟수는 하루 왕복 4회 정도로 예정되고 있다.

현재 운항당국이 슬롯(slot·이착륙 가능 시간대)을 비롯한 제반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진에어가 운항허가를 받으면 에어부산, 제주항공, 대한항공에 이어 부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네번째 항공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내년 하반기 증편도 추진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에어는 부산∼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부산에서 국내선을 포함한 국제선까지 노선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해공항에는 에어부산,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치열한 노선경쟁을하고 있다.

진에어는 2009년 1월 김해공항에 취항해 김포, 제주 노선을 운항하다가 불과 1년 만에 철수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진에어는 항공기 12대(B737-800)를 보유하고 14개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며 "부산에서도 다양하고 입체적인 노선을 취항하는 방안을 장기간 검토해왔고 부산∼제주 노선은 그 시작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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