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미, 일본인 납북피해자? 1994년 야산에 묻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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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 일본인 납북피해자? 1994년 야산에 묻혀?" 진실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1.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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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 씨가 지난 1994년, 북한의 과도한 약물 투여 등으로 숨지고 야산에 묻혔다는 증언이 흘러나왔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일본 정부 관계자 3명과 함께 지난 9월, 메구미의 죽음을 목격했다는 북측 인사 2명을 면담해, 이런 내용을 들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북쪽 인사들은 메구미가 평양 49호 예방원의 완전격리병동에 수용돼 진정제와 수면유도제 등의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받았다고 알렸다고.

메구미가 서른살이던 1994년 4월 10일 사망해 15일쯤, 병원 인근 야산에 다른 시신 5구와 뒤엉킨 채로 관도 없이 묻혔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북쪽 인사들이 메구미의 시신을 목격했을 당시, 온몸에 청색 반점이 있었던 사실도 증언했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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