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가족, 비극적인 이야기에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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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 가족, 비극적인 이야기에 가슴 아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11.1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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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 가족의 비극적 가족사가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1회에서는 자극적인 언론보도로 하루아침에 풍비박산이 난 최달포(이종석) 가족의 어린시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소방관 아버지를 둔 최달포의 본명은 기하명. 어린 기하명은 뭐든 잘 외우는 명석한 두뇌를 가져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착한 소년이었다. 하지만 소방대원인 기하명의 부친이 화재진압현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뒤 모든 게 뒤틀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 9명이 죽자 언론은 책임을 소방대장 이었던 기하명의 부친에게 몰아갔다.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한 목격자가 살아있는 기하명의 부친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하명의 아버지는 대원들을 죽인 파렴치한이 됐다.

자극적 보도를 일삼기로 유명한 MSG 방송사 송차옥(진경)은 아버지가 진급 욕심을 낸 것이 아니냐며 어린 하명을 다그쳤다.

결국 모든 원망이 사라진 기하명의 부친에게로 쏟아지자 하명의 모친 하명모(장영남)는 아들과 함께 동반자살을 선택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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