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어깨깡패 검거... 이유 들어보니 "업무 스트레스 때문"?
상태바
수원역 어깨깡패 검거... 이유 들어보니 "업무 스트레스 때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1.14 11:0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수원역 어깨깡패'의 정체가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3일 길에서 여성들에게만 일부러 어깨로 몸을 부딪치고 욕설을 한 혐의로 김아무개 씨를 검거했다고 알렸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의하면 제약회사 직원 김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경부터 약 10분 간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걸어 다니며 지나가는 여성 6명에게 일부러 어깨를 부딪친 후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역 어깨깡패로 불린 김 씨의 행각은 지난달 29일 한 시민이 김 씨를 뒤따라가며 몰래 찍은 1분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씨가 범행 당일 오후 8시부터 2시간에 걸쳐 수원역 로데오거리의 유흥주점 등 4곳을 돌며 업주 등에게 욕설을 하거나 시비를 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그의 영업방행 혐의도 추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4-11-14 18:38:10
ㅁㄴ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