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도세에 194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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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도세에 1940선으로 후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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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 연속 내리며 1940선으로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고용 개선과 월마트의 실적 호조 등으로 인해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대규모 매도속에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 국제유가의 하락, 삼성에스디에스 상장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등이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관이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37포인트 내린 1945.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해 시가총액 6위에 오른 삼성에스디에스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14%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소폭 내리며 나흘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KB금융은 1~3% 대로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화재가 나란히 2% 대로 올랐고, 기아차와 SK텔레콤도 소폭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5.6%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는 내년 실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2.2%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5.77포인트 내린 541.93포인트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다음과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CJ오쇼핑, 컴투스가 1~3%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린 가운데 메디톡스와 GS홈쇼핑만 소폭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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