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후강퉁 시행 첫 날 약보합으로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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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후강퉁 시행 첫 날 약보합으로 장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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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7일 코스피지수가 후강퉁 시행 첫 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비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94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시행 첫날을 맞이한데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지수가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했고, 기관은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락을 방어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1포인트 내린 1943.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D램 고정가격의 하락 소식에 6.7% 떨어졌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도 1~2%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소폭 올랐고,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생명도 나란히 3~4% 대로 상승했다.

그밖에 현대차와 POSCO, 신한지주, 기아차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오리온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7.2% 상승했고, 현대엘리베이터도 실적 개선 소식에 11.6% 올랐다. 동부CNI는 IT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0.75포인트 내린 531.18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CJ오쇼핑과 CJ E&M, GS홈쇼핑이 1~2% 오른 가운데 다음과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메디톡스 등이 내리며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슈피겐코리아는 3분기 실적 호조와 애플의 신고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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