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엔저 부담으로 약보합 마감
상태바
코스피지수, 엔저 부담으로 약보합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1.19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데일리중앙
19일 코스피지수가 엔저 부담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독일 경제지표 호조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했다.

글로벌 훈풍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점차 오름폭을 반납하며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엔저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로 대형 수출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14포인트 내린 1966.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차는 엔화 약세가 이어지며 3.3% 하락했다. 포스코는 2.7%,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이 나흘 만에 3%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주주 우선 정책과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에 8.2% 올랏고, NHN엔터테인먼트도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며 게임 흥행 기대감에 9.6%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4.64포인트 오른 540.84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2014'를 앞두고 컴투스가 5.2% 상승했고, 게임빌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게임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메디톡스는 사흘 만에 6.4% 반등했고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GS홈쇼핑도 강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