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려 장중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장 막판 외국인의 3500억원 가량의 대규모 매수세와 기관까지 '사자'로 돌아서자 1980선 강보합권에 올라섰다.
지수가 198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약 3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67포인트 오른 1980.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4% 하락했고, 전일 큰 폭 상승했던 포스코는 2.6%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기아차도 1%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가까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생명도 1~3% 올랐다.
제일기획은 영국 광고회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고, 샘표식품과 빙그레, 농심이 3~7% 대로 오르는 등 음식료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4.41포인트 오른 546.34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CJ E&M이 5.5% 상승했고, 다음카카오와 동서도 3~4% 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컴투스는 사흘 만에 3.8% 하락했다.
또한 아바텍과 솔루에타가 4~5% 오르는 등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애플이 최고가를 경신하자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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