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해고 예고에 뿔난 누리꾼들 "경비원 분신아파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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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해고 예고에 뿔난 누리꾼들 "경비원 분신아파트 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1.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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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자살기도로 숨진 경비원이 근무했던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이 전원 해고 통보를 받아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해당 관계자에 의하면 신현대아파트 입주자 쪽은 이달 초 회의에서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했고 해당 내용이 담긴 공고문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이아무개 씨(53)는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쪽은 "업체 변경 의견이 제시된것은 맞지만,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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