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의 긍정적인 경기 평가와 서비스 지표 호조 등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규모를 대폭 늘리자 지수의 상승 탄력도 강해졌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유럽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 대외에서 불어온 훈풍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6.70포인트 오른 1986.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3~4%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생명도 오르며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오름세가 우세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신한지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1~5% 오르는 등 한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이 중국을 앞서고 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3.14포인트 오른 548.16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파라다이스가 12.2% 내리는 등 카지노주가 중국의 자국민 규제에 대한 우려감에 동반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메디톡스가 7%, 셀트리온과 동서, 서울반도체도 나란히 2% 대로 올랐다.
또한 KG이니시스는 3분기 실적 호조와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소식에 10% 가까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