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구단주 "징계할 거면 수위 높여 제명해라"
상태바
이재명 성남 구단주 "징계할 거면 수위 높여 제명해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2.05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이색적인 장면이 꾸며졌다.

이재명 성남FC 구단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남 시장이기도 한 이 구단주는 이날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축구회관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 SNS에 K리그의 승부조작, 부정부패 등과 관련한 논란의 글을 올려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맹은 이 구단주에게 징계를 내리려 하고, 이 구단주는 소명을 위해 참석했다.

이 구단주는 "연맹의 입장은 잘못됐다. 공정하게 하자고 한 말에 징계를 내리겠다고 한다. 이것이 징계 사유라면 차라리 징계 수위를 최고로 높여 제명시켜라. 이런 조직에서 희망은 없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정치인이자 구단주를 맞이한 상벌위원회가 어떤 징계를 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