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환율부담 겹치며 19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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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환율부담 겹치며 1970선 후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2.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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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8일 코스피지수가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환율 부담감까지 겹치며 1970선으로 후퇴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등 상승 모멘텀 부족으로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경제공작회의,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TLTRO(장기대출프로그램),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금융통화위원회 등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환율 부담까지 겹치자 오후 들어 1980선 마저 무너졌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67포인트 내린 1978.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1.3% 상승했고, 삼성생명도 2% 넘게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 내외로 내리는 등 엔화에 취약한 수출주가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고, 삼성에스디에스는 4.4%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이 9% 넘게 오르는 등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항공주가 동반 상승했고, 동부제철은 동부캐피탈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7%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55포인트 오른 551.40포인트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2% 가까이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기대감에 9%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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