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연애할 땐 천사였는데 지금 무조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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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 "연애할 땐 천사였는데 지금 무조건 '안돼'"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2.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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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만 주장한ㄴ 아내와 좀처럼 기를 못펴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8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진행 아래 게스트 가수 양희은, 김범수, 홍진영,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안돼"라며 사사건건 자신의 행동거지를 반대하는 아내 탓에 속상한 남편이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아내가 마트에서 무언가를 사려는 자신을 늘 제지하고, 친구들과 목욕탕 가려는 것도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애 시절엔 천사 같았는데.."라며 다소 달라진 아내의 모습을 설명했다.

아내는 "오빠가 막 뭘 많이 사는 상황이라 막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자신은 임신 이후 아이를 낳고, 항상 남편만 많이 기다리며 일상에 찌들었다는 상황을 털어놨다
 
남편은 "제가 12시에 밤에 일 늦게 끝나면 '오빠, 왜 이렇게 늦게 와? 난 기다리는데 늦게 오면 싫다'고 울면 속상하다"며 "예전에는 '오빠 나 이것 해줘' 이랬는데 지금은 '이거 해' 이러니까 좀 그렇다"라며 서운한 심경을 토로했다.
 
MC들은 남편에게 "지금보다 좀 더 남자다워져야 되고, 속상한 것 있으면 아내에게 풀고 얘기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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