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의 원작 '핑거스미스(Fingersmith)'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쪽은 "'아가씨'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겼다.
놀라운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는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핑거 스미스'의 작가 사라 워터스는 1966년 영국 웨일스 출생으로 퀸 메리 대학에서 레즈비언과 게이 역사 소설을 연구해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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