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콜록대는 우리 아이... 교육현장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상태바
미세먼지에 콜록대는 우리 아이... 교육현장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4.12.09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순서 예정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어린이집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해 실내 미세먼지 기준 강화와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환노위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 교문위 유은혜 의원이 (사)환경정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교 및 어린이집 실내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어린이집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의  PM10 미세먼지 실내기준은 100㎍/㎥으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대기오염 예보 등급 '나쁨(80㎍/㎥)'보다 높다.

심지어 PM2.5 농도는 실내기준 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우 의원은 "WHO 가이드라인 실외 대기기준 (PM10 50㎍/㎥)을 실내공간에도 적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어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내 미세먼지에 대한 기준 강화와 더불어 체계적인 평가 및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 '학교 및 어린이집 실내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교육현장 실내 미세먼지 기준 강화와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우원식 의원실)
ⓒ 데일리중앙
이번 토론회는 교육현장 실내먼지 오염실태와 관리 사례에 대한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양원호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산업보건학과)는 미세먼지 오염실태와 관리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뒤를 이어 서성철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는 국내외 어린이시설 실내 미세먼지 관리 사례를 언급하며 기준에 대한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활발한 전개가 전망되는 토론시간은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장옥화 서울은정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이 참석한다.

끝으로 우 의원은 "미세먼지의 위험에 대한 공감대형성 및 스쿨존의 환경안전 항목 추가 등 어린이 건강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교육현장의 실질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