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부사장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고 보직 사퇴 또한 무늬뿐인 얄팍한 꼼수라는 것이다.
실제 조 부사장은 보직 사퇴를 발표했지만 부사장직과 등기 이사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로부 그게 무슨 보직 사퇴냐는 볼멘 소리를 듣고 있다.
정치권도 대한한공과 조 부사장의 거취 표명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조현아 부사장에게 제대로 된 대국민 사과를 다시 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진정어린 사과를 내놓지 않는한 대한항공과 조 부사장에 대한 비판 여론은 당분간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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