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아들 딸 남편 그리고 그가 남긴 다이어리...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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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아들 딸 남편 그리고 그가 남긴 다이어리... 뭉클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2.1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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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씨 남편인 가수 오승근 씨가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부터 자신의 빚 때문에 암 투병 중에도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풍문들에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자옥 씨를 떠나보낸 오승근 씨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김자옥 씨는 지난 11월 16일, 63세의 나이로 하늘로 떠났다.

고인은 생전 보행보조기구 없이는 거동조차 힘들어했고 항암치료 탓에 머리도 빠지기 시작했다. 

오승근 씨는 "김자옥이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4번의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카메라 앞에서는 늘 '공주'의 모습을 유지했다. 하지만 집에선 '공주'가 아닌 '엄마'였다. 이혼 후 만난 남편과 가슴으로 낳은 큰딸, 또 불임 판정 후 늦은 나이에 선물처럼 갖게 된 막내아들의 사연이 알려져 슬픔을 더했다

김자옥 씨는 힘든 투병 기간에도 외로움과 아픔을 자신의 일기장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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