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그녀석과 그 전녀석이 시청자들에 실망" 노홍철 + 길
상태바
유재석 "그녀석과 그 전녀석이 시청자들에 실망" 노홍철 + 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30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 씨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가수 박형식의 사회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유재석 씨는 677,183명이 참여한 문자투표에서 44만여 표 이상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그는  "내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힘이 돼주는 두 형, 정준하와 박명수에게 특히 고맙다. 막내 하하와 형돈이도 소중한 동생들"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무한도전을 하차한 노홍철과 길을 언급하며 "'그녀석'과 '그 전 녀석' 두 명이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렸지만 언젠가 두 친구가 직접 사과를 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많은 실수를 하지만, 늘 우리가 느끼는 건 잘못을 숨기려 하는 것이 더 큰 실수라는 것이다.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무한도전'은 우리 멤버들의 인생을 바꿔 준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무한도전'을 통해 느꼈다. 요즘도 매일이 행복하고 소중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언제까지 허락해줄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무한도전'이 되겠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서래마을에 계신 한수민 씨.(박명수의 아내) MBC 공채 개그맨 박명수 씨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그리고 하나만 더, SNS는 그만 해달라고 한다"고 전해 폭소케했다.

박병수 씨는 부인에게 하트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