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소년단 주진우 기자 + 김제동... 이승환 "우리가 왜 종북좌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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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소년단 주진우 기자 + 김제동... 이승환 "우리가 왜 종북좌빨?"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5.01.0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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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씨와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함께하는 다음 뉴스펀딩 ‘애국소년단’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김제동과 주진우 기자는 다음 뉴스펀딩을 통해 ‘애국소년단 티저 1. 엄청난 놈들이 몰려온다’를 지난달 30일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애국소년단’ 티저 영상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서로를 고발할 수 있는 토크쇼” “자꾸 하면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 토크쇼"라는 발언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제동 씨는 다음 뉴스펀딩 소개글에서 "누구나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방법도 제각각이다. 무엇이 진짜 애국인지 생각해보려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북받치는 울컥함으로 애국소년단을 시작한다. 애국은 김제동이, 소년단은 주진우가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금이라도 꼬투리가 잡히는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들어도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할 거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공감하시고 함께 웃고 이야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제동은 방송도 많이 나가고 광고도 찍어야 한다. 주진우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재치있는 각오를 덧붙였다.

애국소년단에 대해 "2014년은 상실과 배신의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 믿었던 한 여인에게 배신을 당했다. 기왕 이렇게 시작하게 된 거 믿고 사랑하고 밀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처참하게..하지만 내년에도 믿고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도 건넸다.

특히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가수 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국소년단’ 티저 영상을 공유하며 “제동, 진우의 애국소년단!! 애국합시다. 우리! 우리가 왜 종북좌빨입니까?!”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과거 종북 논란과 관련한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 "종북이 아니면 김정은 개x끼라고 해봐라"는 보수 진영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이승환의 애국소년단 홍보 후 갑작스런 접속자 폭주로 접속 장애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제동과 주진우가 함께하는 다음뉴스펀딩 ‘애국소년단’애국소년단 펀딩 금액은 펀딩 종료 92일을 남겨놓은 가운데 목표액 1억원 중 10%에 달하는 1,000만원에 가까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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