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65%가 모르는 고노담화, 역사인식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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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65%가 모르는 고노담화, 역사인식 낮다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1.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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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담화는 지난 93년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한 담화이다. 과거 위안부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에 관련된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담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당시 고노 담화는 과거 일본의 만행에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반성하고 사죄의 뜻을 보였다.

그러나 아베는 고노 담화의 내용을 부정하는 말을 해왔다. 그는 고노 담화와 뜻을 같이 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여렆 차례 밝히며 직접 "무라야마 담회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오는 8월15일 반성의 내용을 전할 지, 기존 무라야마 담화나 고노 담화를 부정하는 내용을 전할지 세계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일보는 지난 달 22~26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 7개 학교 중,고등학생 613명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문제를 풀게 한 결과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 중 49점으로 나왔다고 5일에 보도했다.

고노담화의 내용을 제시하고 무엇이냐고 물은 객관식에 중,고생 65%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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