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스위스발 환율 충격에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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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스위스발 환율 충격에 곤두박질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1.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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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6일 코스피지수가 스위스 발 환율 충격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곤두발질치며 1880선까지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최저환율제 폐기, 기업들의 실적 부담, 유가 하락 등이 겹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1포인트 내린 1888.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 영향에 대형 수출주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도 1.3% 내렸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SK텔레콤,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등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KT&G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1.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98포인트 내린 577.41포인트로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GS홈쇼핑이 하락한 반면 동서와 이오테크닉스는 나란히 1% 대로 올랐다.

녹십자엠에스와 랩지노믹스 등 바이오 관련주들은 정부의 자금지원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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