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순매도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은 장 내내 꾸준히 매수 규모를 키우며 지수를 견인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Martin Luther King Day)'를 맞아 휴장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69포인트 오른 1918.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현대모비스와 삼성에스디에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4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6.1% 올랐고, 삼성전자도 2.1%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네이버, SK텔레콤, 신한지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멘트 업체들은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성신양회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쌍용양회와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도 4~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33포인트 오른 582.27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음카카오와 동서, 컴투스, CJ오쇼핑은 1~2% 올랐고,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등은 하락했다.
미디어플렉스는 투자 및 배급을 담당한 영화가 예매율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6.3%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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