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해외 호재로 반등... 1930선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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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해외 호재로 반등... 1930선 진입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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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지수가 유럽과 중국발 호재로 반등하며 1930선에 올라섰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발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ECB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개장과 함께 194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며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장중 꾸준히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발표되며 지수 상승에 긍정 작용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27포인트 오른 1936.0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소폭 올랐고, 삼성생명과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도 3~5%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들이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도 1.8%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는 실적 충격에 1.8% 하락했다.

이밖에 교보증권과 동부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이 4~6% 오르는 등 유로존 양적완화에 따른 국내 증시 활성화 기대감에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실적 호조로 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0.89포인트 오른 589.31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CJ E&M과 CJ오쇼핑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컴투스가 중국 모멘텀에 13% 넘게 급등했고, 다음카카오와 파라다이스도 5% 대로 큰 폭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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