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1930선 약보합 흐름을 지속했다.
개인이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하며 지수는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를 제한했다.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과 유가하락 등 대외 변수들도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41포인트 내린 1935.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SK텔레콤은 2.2% 오르며 6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도 나란히 1%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는 부진한 실적여파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네이버, 포스코, 제일모직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코리아나(코스닥종목)가 2~3% 오르는 등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설)를 앞두고 화장품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03포인트 오른 590.34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음카카오가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메디톡스와 로엔, GS홈쇼핑도 2~4%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CJ E&M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드래곤플라이와 이스트소프트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게임주들이 신작게임 흥행 기대감속에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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