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 야당 위원들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자원3사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소속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29일 서울 신대방동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방문해 예비조사를 할 예정이다.

국조특위 야당 위원들은 앞서 27일 석유공사를 시작으로 28일 가스공사에 대한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석유·가스·광물자원공사 등 자원3사에 대한 야당의 방문 조사는 각 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실무자 질의응답과 자료 점검 등을 통해 구체적 사실 관계 확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방문 조사는 26일 시작된 국정조사 예비조사 기간 동안 실시되고 있으며, 국조특위 소속 야당 위원과 보좌진, 예비조사위원(회계사)와 당 정책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야당은 이번 방문 조사를 통해 그간 제기됐던 여러 문제들을 함께 점검하고 국정조사 수행을 위한 각종 자료 요청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원3사의 업무 부담 또한 최소화하고 국정조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당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번 방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2일에 있을 국정조사 기관보고 증인채택 및 서류제출 요구에 대비할 방침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