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맞은 '네비도'주사, 힘을 순간적으로 발생시켜 주는 것!
상태바
박태환이 맞은 '네비도'주사, 힘을 순간적으로 발생시켜 주는 것!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1.28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부는 박태환 선수가 지난해 7월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T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고 그 안에 테스토스테론이란 금지약물이 함유돼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에서 박태환 쪽은 "병원에 주사제의 문제 여부를 여러차례 확인했으며 이후 병원 쪽으로부터 맞아도 상관없다는 설명을 듣고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 쪽은 "주사를 투여한 사실은 맞지만 주사 속 약물이 도핑테스트에 위반되는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 선수에게 투여된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제로 쓰이는데 오남용 우려가 큰 의약품이다. 네비도는 순간적으로 힘을 발생시켜 운동선수들에게 효과적이지만 주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 등이 지정한 금지약물이다. 네비도 투약시 만성피로감이 사라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사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