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정책경쟁 제안... 주승용 "당의 중심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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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정책경쟁 제안... 주승용 "당의 중심 잡겠다"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1.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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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참여 시스템으로 보장 약속...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 다짐

▲ 오영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후보는 29일 "네거티브 선거운동 중단하고 정책경쟁으로 승부하자"는 4번째 정책 제안을 통해 청년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장했다.
ⓒ 데일리중앙
새정치연합 2.8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나서고 있는 오영식 후보는 29일 "네거티브 선거운동 중단하고 정책경쟁으로 승부하자"고 각 후보들에게 거듭 제안했다.

주승용 최고위원 후보는 견제와 균형으로 당의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오영식 후보는 이날 내놓은 정책선거 캠페인 4탄 '청년을 키워야 당이 바뀝니다' 자료를 통해 "청년을 동원의 대상에서 정치적 파트너로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오 후보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피 수혈론'으로 이인영·임종석·우상호 등과 함께 현실 정치에 입문했다.

오 후보는 "정치권에 들어와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한다"며 "열심히 했으나 정치의 방법에 미숙했고 정치적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데 서툴렀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이 되면 이런 반성이 행동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청년 후배 당원들에 대해서 제도적·재정적 지원에 제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청년국을 생활정치국에서 분리 독립하고 청년정치 발전기금 5% 신설을 제안했다. 그리고 전국대의원, 중앙위원회, 당무위원회 등 모든 당내 기구에 청년을 10% 이상 의무 배정하도록 시스템으로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주승용 후보는 지방정치와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후보임을 내세우며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 주승용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후보는 29일 자신이 최고위원이 되면 견제와 균형으로 당의 중심을 잡고 완전하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주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새정치연합이 사느냐, 정권교체의 희망을 살릴 수 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
라며 "당 내부의 가장 큰 적인 계파 패권주의를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당의 중심을 잡은 견제와 균형의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포부도 말했다.

주 후보는 자신이 최고위원이 되면 △당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고 △공천혁명을 통해 패권적 계파주의를 청산한 뒤 △지방분권 확립,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완전하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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