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어린이집 방문... 직접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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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어린이집 방문... 직접 현장 점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5.01.29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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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보육교사와 간담회 진행... 아동학대 근절대책 및 보육정책 변화 주목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푸른숲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고 학부모 교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일일이 메모하며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최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엽기적인 아동학대 사건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어린이집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보육시설인 '푸른숲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고 학부모, 교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 대해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 및 향후 예방대책에 대해 학부모, 원장, 교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보육 정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영유아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특히 이날 학부모, 교사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가 발표된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한 의견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는 점,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보육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

푸른숲 어린이집은 지자체에서 설치한 어린이집으로 '인천시민협동조합'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 29일 인천 '푸른숲 어린이집'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말을 걸며 어울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이 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고 투명한 재정 공개, 보육교사 근로조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종일제 보육 외에도 시간 연장, 24시간 보육반을 운영하고 있어 부모들이 일하면서도 안심하고 편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어린이집 현장 점검에 나섬으로써 정부의 아동학대 근절대책 및 향후 국가의 보육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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