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인수 합병(M&A)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도 장중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대외 불안감 완화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그러나 개인은 홀로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87포인트 오른 1957.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1.2% 올랐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SK텔레콤, 신한지주도 1~4% 대로 상승했다.
제일모직은 6% 넘게 급등하며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삼성생명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7% 넘게 급락했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SK이노베이션과 S-Oil, LG화학이 3~4% 오르는 등 정유화학주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SKC는 올해 실적 개선 전망까지 겹치며 6.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83포인트 오른 608.07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전일 좋은 실적을 발표한 다음카카오가 2.7% 하락했고, 동서와 파라다이스, CJ E&M, GS홈쇼핑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이 램시마의 미국 조기판매 기대감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젬백스는 췌장암 백신 출시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