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상승... 19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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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상승... 19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2.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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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7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오르며 196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채무협상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다시 확산됐다.

이 여파에 코스피지수도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설 연휴를 전후로 일본 금융정책 회의,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등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탓에 관망세가 형성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넉 달째 연 2.0%로 동결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22포인트 오른 1961.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가 2.8%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나란히 1% 대로 오르며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제일모직은 2% 대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랐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고성장 전망에 5.2% 상승했고, 삼성화재는 부진한 4분기 실적과 배당 축소 우려감에 10% 넘게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06포인트 내린 609.10포인트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는 내림세를 보인 반면 이오테크닉스와
CJ E&M은 1~3% 올랐다. 컴투스는 5거래일만에 6% 가까이 큰 폭 반등했다.

또 솔루에타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10% 이상 급등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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