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해진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 타결소식에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코스피지수도 설 연휴기간 동안 전해진 대외 호재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에 장 초반대비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긴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 후반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94포인트 오른 1968.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차와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1% 내외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는 4% 넘는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포스코, 제일모직, 기아차 등이 1~2% 대로 상승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롯데그룹이 KT렌탈 인수로 인한 긍정적 영향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 매각 소식에 3.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6.42포인트 오른 615.52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램시마’의 해외 출시 기대감에 13% 넘게 급등했고, 이오테크닉스와 CJ E&M, 컴투스 등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다음카카오와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은 하락했다.
또 기상청이 일부지역에 황사 경보 및 주의보를 내렸다는 소식에 웰크론과 KC그린홀딩스 등 황사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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