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둔 경계심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80선을 터치하기도 하는 등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그동안 증시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73포인트 오른 1976.1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가 나란히 4% 대로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밖에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과 네이버는 1% 내외로 떨어졌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 지분 인수 기대감에 5.6% 상승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흑자 전환 기대감에 5.4%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5.79포인트 오른 621.31포인트로 6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동서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파라다이스와 로엔, SK브로드밴드도 1~2% 대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과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등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동부로봇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