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이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에 나서며 이를 방어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28포인트 내린 1985.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1.3% 하락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포스코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은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둔 기대감이 지속되며 2~3% 올랐고, NAVER는 5% 넘게 큰 폭 상승했다.
한솔홈데코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벽산과 현대리바트도 오르는 등 주택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테리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7.48포인트 오른 624.56포인트로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컴투스와 CJ E&M, CJ오쇼핑 등이 4~7% 대로 크게 올랐다.
유니더스는 간통죄 폐지 소식에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 날도 3% 넘게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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