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희귀병 걸려 수없이 유서 써... '꼽추 아니냐'는 말에"
상태바
김지영 "희귀병 걸려 수없이 유서 써... '꼽추 아니냐'는 말에"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5.03.05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배우 김지영 씨
ⓒ 데일리중앙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배우 김지영 씨가 과거 희귀한 질병에 걸려 수없이 유서를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영 씨는 지난 2011년 2월, MBC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등에 혈관이 엉겨 붙은 혈종이 있었다. 의학계에서도 처음 있는 케이스였고 성인이 될 때까지 살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당시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고 완치되리란 보장이 없었지만 8차례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받기 전에는 포기각서까지 썼다고.

김지영 씨는 "손발을 수술대에 묶어야 할 만큼 고통스러워 어머니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다"라고 괴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목욕탕에 갔다가 혈종 때문에 솟아오른 등을 본 어떤 할머니가 “꼽추 아니냐”라고 한 말에 상처받아 이후로 목욕탕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살기 어렵다는 의사의 말과 달리 현재 결혼해 아들 1명을 두고 잘 살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