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씨는 지난 2011년 2월, MBC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등에 혈관이 엉겨 붙은 혈종이 있었다. 의학계에서도 처음 있는 케이스였고 성인이 될 때까지 살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당시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고 완치되리란 보장이 없었지만 8차례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받기 전에는 포기각서까지 썼다고.
김지영 씨는 "손발을 수술대에 묶어야 할 만큼 고통스러워 어머니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다"라고 괴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목욕탕에 갔다가 혈종 때문에 솟아오른 등을 본 어떤 할머니가 “꼽추 아니냐”라고 한 말에 상처받아 이후로 목욕탕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살기 어렵다는 의사의 말과 달리 현재 결혼해 아들 1명을 두고 잘 살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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