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효과 기대와 미국 고용시장 둔화경계가 엇갈리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지속한 끝에 지난해 9월 30일이후 약 5개월 만에 2010선을 넘어섰다. (2014/09/30 2020.09p 종가기준)
유럽발 유동성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가운데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4.56포인트 오른 2012.9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1.4%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도 올랐다.
반면 포스코와 SK텔레콤, NAVER는 1~2% 하락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케미칼과 OCI도 오르는 등 태양광주가 업황에 대한 관심이 재부각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핀테크 수혜기대감에 4%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41포인트 오른 635.84포인트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메디톡스가 나란히 7% 대로 오르며 큰 폭 반등한 반면 파라다이스는 중국 정부의 카지노 규제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에 3.2% 떨어졌다.
웹젠과 컴투스 등 게임주는 정부의 게임산업 육성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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