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맞물리며 일제히 하락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1990선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4포인트 오른 1987.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도 2~3% 대로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4% 넘게 오르며 300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포스코는 그룹사의 검찰 수사소식에 2.4% 떨어졌고, 지난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도 각각 2.8%, 3.7% 내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6% 오르는 등 국제유가의 약세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 호재가 겹치며 항공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15포인트 오른 635.40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2.2%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고, 컴투스와 메디톡스, CJ E&M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동서, 파라다이스 등은 하락했다.
세진전자는 한빛전자의 IP단말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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