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내림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엇갈린 수급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소폭 반등하며 2040선을 넘어섰다.
지수가 20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2014/9/19 2052.82포인트)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전환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4.78포인트 오른 2041.3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이틀연속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1~2%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신한지주 등도 내렸다.
전일 큰 폭 하락했던 한미약품은 추가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2.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58포인트 오른 641.87포인트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동서가 4.2% 상승했고, CJ E&M과 이오테크닉스, 내츄럴엔도텍도 나란히 1% 대로 올랐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성장 정체 우려 전망에 4.3%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크로바하이텍은 무선 충천 본격 상용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6.6%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