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으로부터 10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논란이 된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도피성 의혹이 불거졌다.
대통령도 왕실장(김기춘)도 해외로 떠나고 홀로(?) 국내에 남게 된 이완구 국무총리는 뿔이 난 모양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혼자 욕봐라'며 극비리에 출국한 상황을 두고 이완구 총리는 '의리없는 사람'이라고 속앓이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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