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바닥으로 떨어진 국정동력을 회복하며 측근들이 대거 연루된 '성완종 게이트'를 정면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계 개편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이 서울 관악을이나 광주에서 이길 경우 무게추는 야당으로 기운다.
특히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이 확 살아나면서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성완종 게이트'에 대한 공세도 한층 강화되면서 청와대와 대통령을 끈질기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멈칫했던 해외자원개발 비리 국정조사도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 여론이 확산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민심의 향배가 판가름한다. 4.29재보선 민심의 심판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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