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달픈 5월, 17일 서울시청 광장서 '민주주의 시민축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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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5월, 17일 서울시청 광장서 '민주주의 시민축제'개최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5.05.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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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추모 6주기·518 광주 35주년... 시민 참여의 장 마련

▲ 오는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6주기 등에 맞춰 고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주제로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허윤하 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5주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등에 맞춰 오는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한 올해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적으로 큰 아픔을 겪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 조차 없어 가슴아픈 5월을 보내고 있다.

이에 축제 조직위원회는 노무현 재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4·16연대와 20여 개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 연대의 장 마련에 나섰다.

당일 정오부터 열리는 행사는 고 신해철이 부른 '그대에게'를 주제로 시민참여축제와 문화공연축제로 진행된다.

먼저 시민참여축제는 김구, 문익환 등 선구자들의 대형 걸개그림을 시민이 완성하는 '만화, 민주주의 그리다'와 김익중 교수의 '한국 탈핵'강연,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전시 <공존하는 풍경> 등이 펼쳐진다.

특히 4·16 세월호 참사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해 각 4시 10분과 5시 18분에 맞춰 시민 참여 퍼포먼스와 관련 영상 상영이 예정돼 있다.

또한 △평화광복70주년 △세월호 △환경 △여성 △민주언론 △공익제보 관련 전시 등 6개 주제 부스와 다양한 체험 및 나눔 부스를 운영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문화공연축제에는 가수 이승환, 소찬휘, 크라잉넛, 요조, 킹스턴루딘스카, 노찾사, 우리나라 등이 열띤 공연을 펼친다.

그 외에도 유시민·문성근이 진행하는 토크마당 '시민의 힘으로'와 세월호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청중의 관심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 절차나 참가비가 없는 자유로운 시민 축제로 서 민주주의와 시민의 힘을 염원하는 목소리로 가득 메워질 전망이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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