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44분께 서울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송파·강동 동원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최아무개(23)씨가 쏜 총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를 벌인 최아무개씨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관계 당국은 사고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다. 관리 책임자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예비군 제도 폐지에 관한 진지한 국민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여론도 획산되고 있다.
예비군 제도는 한반도 평화 실현에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훈련의 실효성에 대한 의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당국은 책임자 문책과 사고 수습 대책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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