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천황산-재약산 등산로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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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천황산-재약산 등산로 정비사업 추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5.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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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7억원 들여 6월말까지 공사 마무리... 영남알프스 대자연 만끽 기대

▲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밀양 천황산~재약산 구간 등산로가 인간 친화적으로 정비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밀양 천황산~재약산 구간 등산로가 정비된다.

밀양시는 14일 "등산객의 안전과 등산로의 훼손 방지를 위해 영남알프스 고사리분교∼재약산∼천황산 구간을 연결하는 등산로에 대해 7억원의 사업비로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비 50%(3억5000만원), 도비 15%(1억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설치할 주요 시설로는 훼손이 심한 고사리분교∼재약산 구간의 급경사지와 천황산 오르막 코스.

급경사지의 경우 기존 데크에서 370m를 추가 설치해 재약산 9부 능선까지 연결하고 아래 사자평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쉼터 겸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천황재에서 천황산 오르막 코스에도 위험구간 안전시설과 낡은 침목의 보수 및 교체와 이미 설치된 데크에 60m를 연장 설치하는 등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

이번 공사에는 80여 톤의 자재와 장비가 투입될 계획.

밀양시는 경상남도의 협조를 얻어 산불 임차헬기를 활용하므로서 5000여 만원의 운반비 절감에 따른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운반로 미개설에 따른 추가 산지 훼손을 사전 방지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영남알프스 등산로 정비 사업은 빠르면 6월말이면 마무리된다. 

밀양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산악인들이 새로 단장한 등산로를 따라 영남알프스의 멋진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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