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판다 전시, 러버덕 인기 못지 않아? 벌써부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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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판다 전시, 러버덕 인기 못지 않아? 벌써부터 후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5.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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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마리의 종이 판다를 전시하는 세계적인 공공미술 콘텐츠 '1600 판다+'가 한국에 상륙하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은 14일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수공예 종이작품(빠삐에마쉐)으로 제작해 세계 각국의 도시를 돌며 전시하는 '1600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가 15일부터 한국에서 시작된다는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1600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 프랑스 지사와 전 세계에 남아있는 야생 판다의 개체수인 1600마리의 판다를 재활용 종이작품(빠삐에 마쉐)으로 탄생시킨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의 협업으로 2008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제목의 '+'가 뜻하는 것은 지난 10년 간 대형 야생 판다의 개체수가 증가해 1800마리를 넘게 된 사실과 판다를 포함한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꿈인 것으로 알려졌다. 

1600마리의 판다들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8개국을 돌며 약 100회의 전시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 이 프로젝트의 9번째 국가로, 대형 판다 1600마리와 함께 엄마·아기 판다 200마리를 추가해 모두 1800마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국내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판다의 모습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후 23일 세종문화회관을 24일 시청광장, 25일 엠스테이지, 30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등 서울·인천·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하루 동안 판다 1600마리를 전시하는 플래시몹 전시가 진행될 계획이다. 

1천800마리 판다가 모두 등장하는 메인 전시는 7월 4일부터 31일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앞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린다.

1600 판다 전시 장소와 자세한 일정 등 세부사항은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https://www.1600pandas.kr/)에서 볼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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