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채권시장의 불안정성과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혼조 마감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이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15일)을 하루 앞둔 경계감과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17포인트 오른 2120.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신한지주와 삼성에스디에스는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생명, 기아차가 1~2% 대로 하락했고,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SK텔레콤, 제일모직 등도 소폭 내렸다.
종목별로는 신세계가 1분기 실적 개선 소식과 시내 면세점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9.3%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했다.
또 한국콜마와 아모레G는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각각 8.6%, 5.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7.04포인트 오른 699.27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음카카오가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5.4% 상승했다.
또한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 홈쇼핑주는 소비 회복 조짐에 투자 심리가 호전되며 나란히 4~5% 대로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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