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만평] 박 대통령과 케리는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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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만평] 박 대통령과 케리는 찰떡궁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5.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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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 국무장관, 청와대 예방...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 재확인

▲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존 케리(John Kerry)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현안에 대핸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접견을 통해 한미 양측은 강력한 한미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두 나라가 연합방위능력을 통해 확고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한 향후 북핵 문제 등 대북 전략과 관련해 두 나라는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쪽은 특히 6월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타결된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을 언급하며 "두 나라가 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어 상호 윈-윈하는 좋은 결과를 도출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동 협정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정식 서명·발효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SLBM 수중사출실험 등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두고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일관된 메시지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이에 케리 장관은 "최근 북한은 한미 양국을 위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인도적 지원, 경제 지원 등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이 하루빨리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 대화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로 이제는 북한만이 고립에 직면하게 되었으므로 한미 양국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다시 한 번 6월 박 대통령의 방미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방미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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